이종호 장관 "다누리, 지구 중력 넘어 우주로.. 韓 우주탐사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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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다누리 발사 성공과 관련해 "지구 중력을 처음으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다누리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의 첫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다누리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한 직후 공동취재단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최초의 우주탐사선 다누리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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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다누리 발사 성공과 관련해 “지구 중력을 처음으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다누리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의 첫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다누리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한 직후 공동취재단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최초의 우주탐사선 다누리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미국 동부시각 4일 19시 8분 48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오전 9시 40분쯤에는 지구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스페이스X로부터 받은 발사체 분리정보(분리 속력 및 분리 방향 등)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현재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은 전개돼 전력 생산을 시작했고, 탑재 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도 정상 가동 상태다.
이 장관은 “오랜기간 다누리를 개발해온 59개 출연연, 대학, 산업체 등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다누리는 최초 교신 성공으로 달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다누리가 모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 까지 정부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누리의 ‘달 전이궤적 진입’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2~3시간의 정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고, 달 궤도 진입, 1년간의 임무수행까지 앞으로 다누리가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은 지금, 지구를 너머 위대한 도약을 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2031년 우리발사체로 ‘달 착륙선’ 자력발사를 추진하고, 국제 유인 우주탐사 사업인 아르테미스에도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주탐사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지구를 너머 온 우주를 누리는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며 “다누리의 임무성공까지 국민 여러분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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