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결제원장에 박종석 前 한은 부총재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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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금융결제원장 후임으로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결정됐다.
금융결제원은 5일 열린 사원총회에서 박 전 부총재보를 금결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전 부총재보가 취임하면 금결원 설립 이후 원장 15명 중 14명이 한은 출신이다.
유일하게 금융위원회 출신이었던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역삼 본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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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종석, 사원총회서 원장으로 선임
김학수 원장은 3년 임기 끝나 퇴임
"오픈 파이낸스 중추기관 자리매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후임으로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결정됐다.
금융결제원은 5일 열린 사원총회에서 박 전 부총재보를 금결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박 전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석사를 마친 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조사국,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등을 거쳐 통화정책국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019년 7월 한은 부총재로 임명됐다.
박 전 부총재보가 취임하면 금결원 설립 이후 원장 15명 중 14명이 한은 출신이다. 유일하게 금융위원회 출신이었던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역삼 본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퇴임했다.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결제원은 오픈 파이낸스 시대의 중추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뱅킹과 금융데이터융합센터 설치, 원 주소 변경, 광역재해 비상운영센터 구축, 선투자 후참여 사업모델 도입 등을 예로 들었다. 김 원장은 "지난 3년간 이런 놀라운 변화를 항상 혁신하고 매사 헌신하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냈다는 점이 저는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앞으로도 여러분이 새로운 원장과 함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금융결제원을 디지털 금융시대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여러분 곁에서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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