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보다 20% 낮은 서울 아파트 경매서도 외면

김노향 기자 2022. 8. 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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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에도 유찰되는 사례가 나왔다.

5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1차' 85㎡(이하 전용면적) 물건이 입찰가 7억7000만원으로 경매에 나왔다.

용산구 청암동 '청암자이' 157㎡ 물건도 감정가 19억6000만원에 경매에 나왔지만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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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1차' 85㎡(이하 전용면적) 경매 물건이 최초 감정가 대비 20% 낮은 7억7000만원으로 경매에 나왔으나 주인을 찾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에도 유찰되는 사례가 나왔다.

5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1차' 85㎡(이하 전용면적) 물건이 입찰가 7억7000만원으로 경매에 나왔다. 해당 물건은 지난 6월28일 감정가 9억6200만원에 나왔다가 한 차례 유찰됐다. 이날 최초 감정가 대비 20% 낮은 가격에 경매가 진행됐으나 주인을 찾지 못했다.

용산구 청암동 '청암자이' 157㎡ 물건도 감정가 19억6000만원에 경매에 나왔지만 유찰됐다. 지난 5월 같은 면적 매물이 21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4000만원 낮은 가격이었지만 유찰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아파트가격이 급등하며 지난해 산정된 감정가가 높은 편이었고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 매매가격이 하락해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늘고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되며 경매시장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지지옥션 조사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26.6%에 불과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해 100%를 넘었으나 지난달 96.6%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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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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