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朴 국정농단·文 임기말보다 낮다

조성민 입력 2022. 8. 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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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24%를 기록했다.

이는 국정농단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3주차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25%), 임기말이던 2021년 4월 5주차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 최저치(29%)보다도 낮다.

5일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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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운영 긍정 24%..전주 대비 4%P 하락, '부정'은 66%
대선 득표율 '절반' 수준..갤럽 "'취학 연령' 등 이슈 잇달아"
국힘 지지율 34%, 대선 후 최저치..민주 39%에 역전당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24%를 기록했다. 이는 국정농단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3주차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25%), 임기말이던 2021년 4월 5주차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 최저치(29%)보다도 낮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사진기자단
5일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한 달 넘게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주(7월 26∼28일) 28%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내려온 이후 일주일만인 이번 주 들어 4%포인트가 추가로 빠진 것이다. 이번 주에 기록한 24%는 윤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48.6%)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이후 30%대 초반에서 이번주 66%까지 지속해서 늘었다. 지난주보다는 4%포인트 오른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보수진영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38%)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30%를 넘지 못했다. 광주·전라는 12%로 가장 낮았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81%)에서 가장 많았고, 서울(70%)과 인천·경기(69%) 등 수도권도 평균치(68%)를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

세대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18∼29세의 경우 지난주 20%에서 이번주 26%로 올랐지만, 60대(40%→35%), 70대 이상(48%→42%) 등 장년층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661명)는 그 이유로 인사(23%),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등을 꼽았고,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응답 비율은 6%였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과 ‘경제 민생을 살피지 않음’도 각각 5%로 집계됐다.

반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244명)는 그 이유로 ‘모름·응답 거절’(2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 정권 극복’(5%), 경제·민생(5%), 주관·소신(5%)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응답 추이와 관련해 “긍정 평가이유에서는 지난주 최상위였던 ‘공정·정의·원칙’ 관련 언급이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또 부정 평가와 관련해선 “대통령은 이번 주 여름휴가 중이지만, 지난주 금요일 불거진 ‘취학 연령 하향’ 외 여러 이슈가 잇달았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 취재
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하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갤럽 조사 기준으로 처음 민주당에 역전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9%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내렸고, 민주당 지지율은 3%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3월 대선 승리 이후 20주 만에 최저치다.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최근 상승해 우열이 뒤바뀌었다”고 평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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