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판매 성장률 6개월 연속 둔화 ..경기 침체 우려 확대

이소연 기자 2022. 8. 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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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이 6개월째 연속 하락했다.

4일(현지 시각)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세계 반도체 판매 증가율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정책 재개로 세계 경제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반도체 판매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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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이 6개월째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5월 증가율(18.0%)과 비교해 한 달 만에 4.7%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세계 반도체 판매 증가율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블룸버그는 4일 “지난 2018년 미·중 무역 분쟁 이후 최장기간 둔화세다”라며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되면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투자 계획 철회를 고려하고 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잇달아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정책 재개로 세계 경제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반도체 판매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다.

반도체 판매 부진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국인 한국의 무역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6월 10.7%에서 7월 2.1%까지 낮아지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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