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사법학회장 지낸 김종원 성균관대 명예교수 별세

김예나 2022. 8.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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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사법학회장을 역임하며 형법 연구에 헌신해 온 김종원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경희대와 한양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성균관대로 옮긴 뒤에는 법과대학장도 지냈다.

형법을 전공한 고인은 한국형사법학회에서 상임이사, 회장, 고문 등을 맡았고 일본형법학회 명예회원으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형법각론', '목적적 행위론과 형법이론' 등 형법 연구의 기틀을 세운 여러 저서를 내놓았고 '공범의 구조', '사람의 죽음과 형법' 등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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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종원 성균관대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형사법학회장을 역임하며 형법 연구에 헌신해 온 김종원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대한민국학술원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를 마쳤다.

경희대와 한양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성균관대로 옮긴 뒤에는 법과대학장도 지냈다.

형법을 전공한 고인은 한국형사법학회에서 상임이사, 회장, 고문 등을 맡았고 일본형법학회 명예회원으로도 활동했다. 1995년 7월부터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고인은 '형법각론', '목적적 행위론과 형법이론' 등 형법 연구의 기틀을 세운 여러 저서를 내놓았고 '공범의 구조', '사람의 죽음과 형법' 등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1997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김태관·태용 씨와 딸 성은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 10분이다. ☎ 02-2072-2010.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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