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동결' 中시골은행들, 최대 4800만원 선지급

문예성 2022. 8. 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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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에서 대규모 시위로 이어진 소규모 시골은행의 부실 사태와 관련해 문제의 은행들이 예금주 1인당 최대 25만위안(약 4800만원)까지 선지급하기로 했다.

5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허난성 위저우시골은행, 상차이후이민시골은행, 쩌청황화이시골은행, 카이펑신둥팡시골 등 4개 은행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8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단일 기관당 1인 15만~25만위안 예금을 선급하고, 15만위안 이하의 예금에 대해서도 계속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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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일부터 선지급 시작

[정저우=AP/뉴시스] 중국 허난성 등 소형 시골은행들에 돈을 맡겼다가 찾을 수 없게 된 예금주 1000여 명이 10일 허난성 정저우의 인민은행 지점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두 시위자가 든 플래카드에는 "허난은행은 피땀으로 번 돈을 돌려달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중국 농촌 지역에 있는 소규모 은행의 부실 위기가 대규모 시위로 이어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22.07.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달 중국에서 대규모 시위로 이어진 소규모 시골은행의 부실 사태와 관련해 문제의 은행들이 예금주 1인당 최대 25만위안(약 4800만원)까지 선지급하기로 했다.

5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허난성 위저우시골은행, 상차이후이민시골은행, 쩌청황화이시골은행, 카이펑신둥팡시골 등 4개 은행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8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단일 기관당 1인 15만~25만위안 예금을 선급하고, 15만위안 이하의 예금에 대해서도 계속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은행들은 동결된 모든 예금을 선지급할 방침이라고 확인하면서 소액부터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는 단일 기관당 1인 5만 위안이하의 예금을 선지급했고, 25일부터는 단일 기관당 1인 10만위안 이하 예금을 선지급했다.

지금은 15만위안 이하의 예금을 사전 지급 중이다.

지난 4월 기준, 허난성과 안후이성 부실 시골은행에 돈을 맡기고, 인출하지 못한 예금주는 전국적으로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선 은행 파산시 예금계좌당 최고 50만위안까지 보장해주는 예금자보호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다만 이들 시골은행이 이 제도의 적용대상인 지는 명확하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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