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공사 현장서 근로자 사망

홍성완 기자 2022. 8.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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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안양시 아파트 현장에서 2명이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5월24일에도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이번 사고와 유사하게 펌프카 붐대 파손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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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현장 중대재해, 펌프카 붐대 파손으로 근로자 덮쳐
지난 5월 광주시 북구에서도 펌프카 붐대 파손으로 사망사고 발생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안양시 아파트 현장에서 2명이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타설 중 펌프카의 붐대가 부러지면서 일어났다. 앞서 지난 5월 두산건설 현장에서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DL이앤씨 시공 안양시 만안구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신축 공사 현장 ⓒ카카오맵 캡처

업계와 DL이앤씨 등에 따르면, 5일 11시 50분경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붐대 파손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현장 지하층 바닥기초 타설을 위한 펌프카 작업 중 펌프카 붐대가 부러지면서 바이브레터(진동기)와 자바라를 잡고 있던 근로자 2명을 덮쳐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바로 사망했다.

안양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해당현장은 시공액 4200억원 규모로 2025년 1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 공사 현장으로 232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장비 반입전 비파괴검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울러 붐대 하부에서 동시 작업이 이뤄지면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DL이앤씨 측은 "현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5월24일에도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이번 사고와 유사하게 펌프카 붐대 파손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펌프카의 비파괴검사를 철저히 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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