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이엔씨 아파트 건설현장서 사망사고 또 발생..2명 사망

임용우 기자 2022. 8. 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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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디엘이엔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펌프카 붐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디엘이엔씨가 시공하는 경기 안양 한 건설현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와 50대 근로자 B씨 등 2명이 펌프카 붐대에 깔려 숨졌다.

디엘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GTX 5공구 현장과 경기 과천 지식산업센터 신축 현장에서도 지난 3~4월 2번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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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에 이어 올해만 3번째, 중대재해 조사
ⓒ 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경기 안양시 디엘이엔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펌프카 붐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디엘이엔씨가 시공하는 경기 안양 한 건설현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와 50대 근로자 B씨 등 2명이 펌프카 붐대에 깔려 숨졌다.

이들은 펌프카 붐대 하부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중 부러진 붐대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건설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당국은 사고발생 후 현장에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 재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디엘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GTX 5공구 현장과 경기 과천 지식산업센터 신축 현장에서도 지난 3~4월 2번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국은 디엘이앤씨가 관리하는 전국 42개 시공현장을 감독해 40개 현장에서 모두 164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위반사항 적발에도 재차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특별감독을 검토하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중대산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원·하청 업체의 안전보건조치 의무 여하에 따라 경영책임자 및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중대재해법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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