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파고 못 넘은 원주 댄싱카니발..축제 기간 3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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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상 개최로 기대감을 모았던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축소 운영된다.
원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댄싱카니발 축제 기간을 닷새에서 사흘로 단축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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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3년 만에 정상 개최로 기대감을 모았던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축소 운영된다.
원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댄싱카니발 축제 기간을 닷새에서 사흘로 단축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올해 댄싱카니발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비록 축제 기간은 짧아졌지만, 경연 등의 프로그램을 집약해 밀도 높은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은 1일 댄싱공연장에서 시민합창단의 무대로 막을 연다. 800여 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합창으로 거대한 울림을 선사한다.
올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축제로 전환을 시도하며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부대시설은 푸드트럭과 부스, 프리마켓 등은 기존대로 운영한다.
경연은 국내외 70여 개 팀이 참가한다.
국내외 역대 수상팀 등 최강팀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공연에 주력한다.
원주 원도심 등에서 4일간 분산 개최한 예선전도 10월 1∼2일 이틀로 축소했다.
예선 무대 역시 댄싱공연장으로 펼쳐 공연 집중도를 높이기로 했다.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2004년 원주 따뚜축제에서 출발해 2012년 현재의 축제 명칭으로 변경했다.
이후 10년간 국내외 총 1천100여 개 팀 8만4천여 명의 춤꾼이 참여해 글로벌 축제로의 입지를 다졌다. 축제장 방문객은 총 325만여 명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국내 유일의 시민참여형 축제 콘텐츠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에, 2017년 '우수' 축제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역시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축제 지원 사업 4개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전국 지역 축제 중 최단기간에 거둔 성과로, 시민참여형 축제 콘텐츠의 독보적 가치를 인증받은 사례다.
이재원 총감독은 "코로나19 등 예측할 수 없는 외부 요인들로 인해 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댄싱카니발의 축제 정신처럼 짧지만 알찬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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