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5일 우크라 곡물수출 화물선 3척 추가 출항"

김태규 2022. 8. 5.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첫 화물선이 최종 목적지인 레바논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화물선 3척이 추가 출항할 예정이라고 튀르키예(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이날 "3척의 곡물을 실은 화물선이 내일(5일)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나 정해진 목적지로 출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튀르키예 국방장관 공개…목적지 등은 언급 안 해
16척 곡물 수출 화물선, 항구 3곳서 출항 대기 중

[이스탄불=AP/뉴시스] 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유엔 관계자들이 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 입구에 정박 중인 곡물 수출선 라조니호를 검사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옥수수 2만6000톤을 싣고 오데사항을 출발한 시에라리온 국적의 라조니호는 튀르키예에서 검열을 마친 후 레바논으로 향한다. 2022.08.0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첫 화물선이 최종 목적지인 레바논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화물선 3척이 추가 출항할 예정이라고 튀르키예(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이날 "3척의 곡물을 실은 화물선이 내일(5일)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나 정해진 목적지로 출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화물선 3척의 출항 소식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곡물수출선의 출항 계획 등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현재 오데사항·피브데니항·초르노모르스크항 3곳에 총 16척의 곡물 수출선이 총 58만t의 곡물을 선적한 채 출항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에라리온 국적의 라조니호(虎)는 지난 1일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2만6527t을 싣고 오데사항을 떠났다. 출항 이틀 만인 지난 3일 이스탄불 공동조정센터(JCC)에 도착해 검열을 받았다. 현재 최종 기착지 레바논 트리폴리 항으로 향하고 있다.

이스탄불 보루포루스 해협을 통과한 라조니호가 레바논 트리폴리에 도착하기까지는 4~5일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라조니호가 트리폴리 항에 무사히 도착하면 러시아의 침공 이후 5개월만에 첫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마무리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