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대응 천연항생물질 개발.."기존 항생제 대체 기대"

정찬욱 2022. 8. 5.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일명 슈퍼박테리아에 대응할 수 있는 천연 항생물질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과 국제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자원관 연구진이 개발한 옥토프로히비틴은 카바페넴계·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플로로퀴놀론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슈퍼박테리아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에 대한 천연 항생물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내 특허 등록·국제특허 출원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일명 슈퍼박테리아에 대응할 수 있는 천연 항생물질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과 국제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자원관 연구진이 개발한 옥토프로히비틴은 카바페넴계·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플로로퀴놀론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슈퍼박테리아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에 대한 천연 항생물질이다.

독성이 없고 낮은 농도에서도 우수한 항균 및 항바이오필름 활성을 가졌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옥토프로히비틴 개발을 주도한 황일선 박사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파마슈티컬즈'(Pharmaceuticals) 지난달 28일 자에 소개됐다.

jchu20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