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열쇠 쥔 '협의체' 구성..이달 상생안 마련

강산 기자 2022. 8.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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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제기된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에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제시할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상생안 마련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직무나 근속 연차 등 요소들을 고려해서 직접 지원이나 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참여 인원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카카오가 사모펀드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이 알려지며 카카오 공동체는 내홍을 겪었습니다.

지난달 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직접 카카오에 매각 추진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류 대표는 대신 협의체를 구성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전달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제안에 호응해 일단 매각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논의 방향에 따라 카카오가 실제로 매각 철회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협의체는 문제점을 심도 있게 파악한 후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 상생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편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부사장(CIO)은 어제(4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모빌리티에서 지속 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성장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카카오는 이 부분을 존중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매각 관련 이슈에 대해 "지분 매각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혁신가 상장을 위한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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