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中 다수의 단거리 미사일 배치..日 일부, 사거리 내에"

이유진 기자 2022. 8. 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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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5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중국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측에 우려를 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쓰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대만 정면에 다수 배치해, 우리나라(일본) 남서제도 일부도 사거리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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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서제도 일부도 (중국 측) 사거리에 있는 것 추정"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5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중국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측에 우려를 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쓰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대만 정면에 다수 배치해, 우리나라(일본) 남서제도 일부도 사거리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일본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을 사정권에 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통해 주변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른 국가들의 군사훈련과 군사활동들을 막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중국 측의 일련의 군사훈련은 우리나라(일본)를 포함한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해칠 수 있는 것으로 중국 측에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기시 노부오 방위장관은 중국군이 발사한 미사일 중 5발이 일본 EEZ 내에 낙하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에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내에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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