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교신·달 전이궤도 진입 모두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으며, 오후 2시 기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항우연 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로부터 받은 발사체 분리 정보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으며, 오후 2시 기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오전 8시 48분께 고도 약 703㎞ 지점에서 스페이스X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고, 발사 약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경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항우연 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로부터 받은 발사체 분리 정보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수신된 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 태양전지판이 전개돼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탑재 컴퓨터를 포함한 장치 간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고 각 장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고 있다.
다누리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향해 이동하다가 내달 2일 추력기를 작동해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다. 약 4개월 반의 항행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달에 도착한 후 12월 말까지 달 임무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내년 1월부터 달 상공 100㎞ 원궤도를 돌며 1년여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다누리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작한 달 궤도선으로 누리호 개발과 더불어 우주 분야에서 우리나라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다누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다누리 임무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 데이터는 향후 우리나라 달 과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나은행, 13년 만에 차세대 시스템 추진
- [대한민국 대전환 'ON'] 한전, 에너지 인플레 '직격탄'…요금·시장·거버넌스 개편해야
- 서울대 법조인 출신 고집…'공정위 수장 공백' 가시화
- LG전자 B2B 사업, 11개직군 SW 인재 전방위 확보 나서
- 中 네온가스 수입가격 2분기도 급등
- 대통령 지적에도 입닫고 귀막은 박순애...공개일정 하나 없이 국회 준비만
- [대한민국 대전환 'ON'] 독립된 에너지규제위원회 논의 시작해야
- [세종만사]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미국행 소득은
- 정부, 자원 안보 실태 조사 착수...민간 해외 자원개발 속도 내나
- 삼보모터스, 친환경차 부품사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