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심화.."댐 방류량 늘리고 보 개방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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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오늘(5일) 낙동강 하류의 녹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남강댐의 방류량을 늘리고 창녕함안보 개방폭을 확대하는 댐·보 연계 운영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댐 방류량을 늘리는 동시에 보 수위를 낮추면 낙동강 하류의 물흐름이 개선돼 녹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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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오늘(5일) 낙동강 하류의 녹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남강댐의 방류량을 늘리고 창녕함안보 개방폭을 확대하는 댐·보 연계 운영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남강댐의 경우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 등으로 수위가 높아지며, 그제부터 오늘까지 방류량은 초당 최대 300톤까지 늘려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당초 3.9 미터를 유지해온 남강댐 하류 창녕함안보 수위도 3.0 미터까지 낮춰 녹조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환경부는 “댐 방류량을 늘리는 동시에 보 수위를 낮추면 낙동강 하류의 물흐름이 개선돼 녹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에게 관련 사항을 사전에 알리는 한편, 보 수위 저하에 따른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녕함안보 수위는 사흘에 걸쳐 서서히 낮출 예정입니다.
환경부의 조류경보에 따르면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서는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물금·매리 지점의 유해조류수는 지난달 14일에 13만 천여 개, 25일에는 14만 4천여 개까지 치솟아, 측정 방식이 도입된 2016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남조류가 뿜어내는 독성 물질 ‘마이크로시스틴’도 환경부 기준의 3배 넘는 양이 검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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