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韓 첫 달궤도선 다누리, 전이궤적에 진입 성공

이진영 2022. 8. 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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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5일 목표로 한 '탄도형 달 전이 방식'(BLT)의 궤적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누리는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달을 향한 직선거리(38만4000㎞ · 대략 3일 소요) 대신 태양, 지구, 달 등의 중력이 균형점을 이뤄 무중력에 가까운 라그랑주 포인트 L1(150만㎞)까지 간 뒤 속도를 줄여 달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이후 달 중력에 잡혀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BLT 방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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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5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미 우주군기지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자 40번 발사장에서 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를 탑재한 팔콘-9 발사체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미국 케이프커네버럴 공동취재기자단 제공) 2022.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5일 목표로 한 '탄도형 달 전이 방식'(BLT)의 궤적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누리는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달을 향한 직선거리(38만4000㎞ · 대략 3일 소요) 대신 태양, 지구, 달 등의 중력이 균형점을 이뤄 무중력에 가까운 라그랑주 포인트 L1(150만㎞)까지 간 뒤 속도를 줄여 달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이후 달 중력에 잡혀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BLT 방식을 선택했다.

BLT에 진입한 다누리는 태양전지판, 안테나 전개 등 정상 운영을 위한 작동 및 점검을 수행하고, 약 4.5개월 동안 최대 9회의 궤적 수정을 수행해 계획한 궤적을 따라 달에 접근할 예정이다.

발사일(2022년 7월 31일∼9월 9일)과 무관하게,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포획되고, 같은 달 31일에는 달 상공 100km의 임무궤도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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