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드라이플라워 쓰는 김해 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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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공원묘원에서 조화(弔花) 대신 생화를 쓰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해시는 5일 영남화훼원예농협과 생화 적기 공급 시스템 구축·드라이플라워(말린 꽃) 보급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김해시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함께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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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NH농협은행은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지원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공원묘원에서 조화(弔花) 대신 생화를 쓰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해시는 5일 영남화훼원예농협과 생화 적기 공급 시스템 구축·드라이플라워(말린 꽃) 보급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김해시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함께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플라스틱 조화는 재질이 합성섬유, 플라스틱, 철심이어서 재활용이 어렵고 소각 처리를 해야 해 환경문제를 야기한다.
영남화훼원예농협은 협약에 따라 김해시 4개 공원묘원에 생화 저온 저장고를 1대씩 설치하고 판매된 생화 가격만 받고, 남은 생화는 수거하는 '생화 후불제'를 도입한다.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은 드라이플라워 자판기를 1대씩 4개 공원묘지에 지원한다.
드라이플라워는 생화를 말린 꽃을 일컫는다.
시는 생화 저온 저장고와 드라이플라워 자판기가 생화 판매를 촉진해 재배 농민에게 도움을 주면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는 김해시가 시작한 공원묘원 조화 사용금지 정책을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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