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극우 네티즌, 서경덕 딸까지 공격했다.. "어이없는 공격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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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8년째 일본의 역사왜곡과 도발에 맞서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극우 네티즌의 공격이 도를 넘어 그의 가족에까지 향하자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며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본 극우 세력은 여름 휴가도 안 가나 보다"며 "제 SNS로 일본 극우 네티즌이 엄청난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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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8년째 일본의 역사왜곡과 도발에 맞서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극우 네티즌의 공격이 도를 넘어 그의 가족에까지 향하자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며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저만 괴롭히면 되지, 제 딸 사진을 가지고 너무나 어이없는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극우 네티즌들은 욱일기 배경에 서 교수의 딸 얼굴을 합성하거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딸 얼굴을 합성했고, 옷 벗기는 사진에 딸 얼굴을 넣어 공격을 가했다고 한다.
일본 극우 네티즌의 이 같은 행태는 처음이 아니다. 서 교수는 지난 5월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도 ‘한국 홍보 전문가’로 널리 알려지면서 겪는 고충으로 일본 극우 네티즌의 공격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일본 우익 세력들이 가족들에게 도를 넘는 조롱과 공격을 가한다”며 “우리 딸 사진을 가지고 욱일기와 합성한 사진을 보내고, 정말 입에 담기도 힘든 사진에 딸 얼굴을 합성해서 보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우리가 이렇게까지 하면 네가 좀 덜하겠지’라고 생각했겠지만 난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도리어 전투력이 상승하더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날도 그는 “이런 공격을 퍼붓는다고 욱일기가 정당화될 수 있느냐“며 “제가 욱일기 퇴치 활동을 멈추겠는가. 그저 전투력만 더 상승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전 세계 곳곳에 사는 우리 팔로워님들의 제보로 인해 지금까지 많은 욱일기를 없앨 수 있었다”며 “2030년까지 전 세계에 남아 있는 욱일기 문양을 전부 다 없애기 위해 다 함께 더 힘을 모아 보자”고 독려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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