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0월 천연가스 부과금 도입.."4인가족 연간 133만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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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감소에 대응해 오는 10월부터 가스 부과금을 도입한다고 마켓워치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입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타격을 받은 공급업자를 지원하고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스 부과금을 징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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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정부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감소에 대응해 오는 10월부터 가스 부과금을 도입한다고 마켓워치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입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타격을 받은 공급업자를 지원하고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스 부과금을 징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경제부는 지난달 말 가스공급 업자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러시아산 가스의 대체에 드는 추가 비용을 소비자가 분담하는 부과금 제도를 시행할 방침을 밝혔다.
로베르트 하벡 경제장관은 이번 조치에 관해 "러시아가 일으킨 위기가 원인으로 시행하기 쉽지는 않지만 가계와 경제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려면 절대로 필요하다"고 이해를 당부했다.
장기 공급계약을 맺은 가정과 기업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가스 부과금은 이달 중순에 공표할 예정이다.
앞서 하벡 경제장관은 가스 부과금과 관련해 kWh당 0.015~0.05 유로로 4인 가족 경우 연간 최대 1000유로(약 133만원)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고 전했다.
경제부는 가스 부과금 징수를 10월1일 시행해 2024년 4월1일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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