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주사로 6개월 효과' 인벤티지랩, 佛버박에 반려동물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이전

변지희 기자 2022. 8. 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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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벤처 인벤티지랩이 프랑스 동물 의약품 전문기업 버박(Virbac S.A.)에 반려동물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기술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2002, IVL2004, IVL2009의 글로벌 시장 판권 및 생산권리를 버박에 이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벤티지랩 플랫폼 기술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검증을 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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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벤티지랩 경영진 및 버박 경영진이 함께 찍은 사진./인벤티지랩 제공

국내 바이오벤처 인벤티지랩이 프랑스 동물 의약품 전문기업 버박(Virbac S.A.)에 반려동물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기술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2002, IVL2004, IVL2009의 글로벌 시장 판권 및 생산권리를 버박에 이전했다. 계약 이후 모든 개발 비용은 버박이 부담하며, 인벤티지랩은 계약금, 마일스톤, 판매로열티, 생산로열티를 수령한다. 양사 계약 조건에 따라 주요 금액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인벤티지랩은 치료제의 효과 지속력을 크게 키우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벤티지랩 플랫폼 기술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검증을 받았다는 평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은 동물의약품을 인체의약품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 관리하기 때문이다.

기술이전되는 3개 품목은 인벤티지랩의 약물 장기지속 효과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1회 주사로 6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의약품시장은 2027년까지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박은 1968년 프랑스에서 설립됐으며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 의약품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 매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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