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고동락 친정팀도 안 봐준다.."만나면 이겨야죠"

김환 기자 2022. 8. 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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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을 함께한 친정팀도 이젠 상대팀일 뿐이다.

사디오 마네는 친정팀인 리버풀을 만난다면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제 마네는 친정팀인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도 있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뉴스레터에서 공개한 인터뷰 내용에서 마네는 "당시 리버풀은 뮌헨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건 지난 일이다. 뮌헨과 리버풀이 다시 만난다면 당연히 뮌헨 선수로서 리버풀을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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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6년을 함께한 친정팀도 이젠 상대팀일 뿐이다. 사디오 마네는 친정팀인 리버풀을 만난다면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마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6시즌간 리버풀과 함께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경험한 마네다. 마네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마-누-라’ 라인으로 불리는 공격진을 구성해 리버풀의 최전방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네가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이 트리오는 해체됐다.


마네가 6년을 동고동락했던 팀을 뒤로 하고도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마네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마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나는 것이 유력한 뮌헨을 선택했다. 마네는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으로 인해 공백이 생긴 최전바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제 마네는 친정팀인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도 있게 됐다. 뮌헨과 리버풀은 매 시즌 UCL에서 선전하는 팀들이기 때문에 토너먼트 단계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2018-19시즌 두 팀은 16강에서 맞붙었고, 리버풀이 합산 스코어 3-1로 8강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렸던 마네는 이제 뮌헨 선수다.


뮌헨 소속으로 리버풀을 상대할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고 해도 마네는 친정팀을 봐줄 생각이 없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뉴스레터에서 공개한 인터뷰 내용에서 마네는 “당시 리버풀은 뮌헨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건 지난 일이다. 뮌헨과 리버풀이 다시 만난다면 당연히 뮌헨 선수로서 리버풀을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네의 목표는 리버풀을 이기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마네는 자신이 뮌헨에 온 이유가 새로운 도전은 물론 가능한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마네는 “난 뮌헨에서 뛰면서 내가 뛰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모든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도 당연하다. 시즌 시작 전 우리의 목표는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따내는 것이다. 난 뮌헨에서 팀원들을 도와 우리의 꿈을 이루고 싶다”라며 뮌헨에서의 첫 시즌을 앞둔 자신의 포부를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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