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료' 나니의 간청, "호날두, 맨유 떠나지마. 더 강해질 거니까"

김유미 기자 2022. 8. 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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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절친' 루이스 나니가 친구에게 특별한 부탁을 했다.

나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려는 호날두에게 팀에 남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니는 호날두에게 팀을 떠나지 말라고 요청했다.

호날두와 나니는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한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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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절친' 루이스 나니가 친구에게 특별한 부탁을 했다. 나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려는 호날두에게 팀에 남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좋지 못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프리시즌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등 맨유와 불화를 일으켰다. 스스로 직접 새 소속팀을 찾아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라요 바예카노와 프리시즌 친선전이 채 종료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나면서 강한 비난을 받았다. 격노한 텐 하흐 감독이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호날두를 벤치에 둘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도 들렸다. 그러나 최근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상으로 호날두의 선발 출장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니는 호날두에게 팀을 떠나지 말라고 요청했다. 호날두와 나니는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한 사이다. 맨유에서는 단 두 시즌을 함께 뛰었지만, 12년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렇기에 더욱 이번 상황이 안타까울 듯한 나니다.

나니는 ESPN과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그를 1년 더 보고 싶다. 왜 안 되겠는가? 맨유는 프리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준비를 잘했고, 이번 시즌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며, 맨유가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나니는 지난달에도 "그가 팀에 잔류하기를 바란다. 중요한 선수이자 늘 변화를 가져다주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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