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이적설로 세계일주 중..하다하다 브라질까지

김환 기자 2022. 8. 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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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설로 세계일주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가 마지막 친선경기였던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자기 멋대로 경기장을 떠났다는 사실을 안 텐 하흐 감독이 분노하자, 호날두의 이적설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가 마침내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브라질의 코린치안스가 호날두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구단도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라며 코린치안스가 호날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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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설로 세계일주를 하고 있다. 이번엔 브라질이다.


호날두의 이적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호날두 영입을 희망하는 클럽들이 계속 나오는 것이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는 호날두의 움직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보도들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부터 끊임없이 잡음을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 리그를 6위로 마감한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호날두는 곧바로 팀을 떠나려고 하는 모습이었다. UCL에 출전하는 팀들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역으로 제안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프리시즌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맨유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리버풀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던 태국 투어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맨유가 태국과 호주, 노르웨이에 있을 때에도 홀로 포르투갈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앞두고서야 팀에 복귀했다. 호날두는 경기에 앞서 SNS로 복귀를 암시했는데, “일요일에 왕이 뛴다”라는 문구로 팬들을 한 차례 더 화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호날두와의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마지막 친선경기였던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자기 멋대로 경기장을 떠났다는 사실을 안 텐 하흐 감독이 분노하자, 호날두의 이적설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브라질이다. 브라질 리그의 강호 코린치안스가 호날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가 마침내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브라질의 코린치안스가 호날두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구단도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라며 코린치안스가 호날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코린치안스의 두일리오 몬테이루 알베스 회장은 “(호날두에 대한 관심은) 사실이다. 윌리안과 헤나투 아우구스투도 여기에 있다.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린 아직 호날두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며 호날두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호날두의 코린치안스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호날두가 원하는 것은 출전 기회가 아니라 UCL이다. UCL은커녕 유럽과도 거리가 먼 브라질에서 호날두가 뛰고 싶어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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