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광산 붕괴로 10명 매몰..사흘째 구조 작업

김지은 2022. 8. 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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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부에서 석탄 광산 붕괴 사고로 광부 10명이 매몰돼 당국이 사흘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 사비나스의 한 석탄 광산에서 지난 3일 굴착작업이 진행되다 갱도가 무너졌다.

멕시코 국방부 관계자는 "각 60m 깊이의 갱도 사이에 광부들이 갇혀 있다"고 말했다.

코아우일라주는 2006년 2월 멕시코 최악의 광산 사고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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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갱도 무너지면서 물 반쯤 차올라

[코아우일라(멕시코)=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 사비나스 석탄 광산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군인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2.08.05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멕시코 북부에서 석탄 광산 붕괴 사고로 광부 10명이 매몰돼 당국이 사흘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 사비나스의 한 석탄 광산에서 지난 3일 굴착작업이 진행되다 갱도가 무너졌다.

광부 5명은 탈출했으나 10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반쯤 물이 찬 지하 갱도에 그대로 갇혔다.

멕시코 국방부 관계자는 "각 60m 깊이의 갱도 사이에 광부들이 갇혀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갱도에 진입하기 위해 물을 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잠수부와 탐지견도 투입됐다.

국방부는 사고 당일 군인, 전문가 등 92명의 구조 요원을 보낸 데 이어 전날 230명의 군과 정부 인력, 특수부대 소속 잠수사 6명을 현장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광산은 지난 2월 조업을 시작한 곳으로, 지금까지 안전 관련 문제는 없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코아우일라주는 2006년 2월 멕시코 최악의 광산 사고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폭발 사고로 73명의 광부가 매몰됐고, 이중 65명이 숨졌다. 숨진 이들 중에서도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2구에 불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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