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선수가 없다' 마르시알 부상→호날두 개막전 선발 '예상'

한유철 기자 2022. 8. 5.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당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개막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맨유는 여전히 호날두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으며 수뇌부 미팅을 통해 그와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브라이튼과의 개막전에서 호날두의 깜짝 선발을 예상했다.

'데일리 스타'는 "프리시즌에서 45분만을 소화한 호날두가 개막전에 나서기에 적합한 몸상태일지는 미지수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당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개막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호날두의 거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지난 시즌 12년 만에 금의환향한 호날두는 리그 18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팬들이 바랐던 명가 재건도 이루지 못했고 시즌 중반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호날두가 없었다면 맨유의 순위는 더 떨어졌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변화를 단행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훈련 방식부터 식단, 내부 규율까지 모든 것을 바꿨다. 선수단도 대거 물갈이됐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핵심'으로 지목하며 그를 중심으로 스쿼드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호날두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호날두가 직접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2017-18시즌 이후 끊겼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서였다.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한 맨유는 새 시즌 UCL에 진출하지 못한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호날두 입장에선 남아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여러 구단과 연관됐지만, 진전은 없다. 맨유는 여전히 호날두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으며 수뇌부 미팅을 통해 그와 대화를 나눴다. 여기엔 텐 하흐 감독과 '은사' 알렉스 퍼거슨 경도 참여했다. 하지만 이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여전히 이적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맨유와 호날두의 관계는 조금씩 틀어졌다. 텐 하흐 감독도 참지만은 않았다. 지난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조기퇴근한 호날두를 두고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를 접한 호날두는 자신을 비판한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현 상황만 놓고 보면,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될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브라이튼과의 개막전에서 호날두의 깜짝 선발을 예상했다.


어쩔 수 없는 이유였다.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마르시알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마르시알이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브라이튼과의 개막전에서 결장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의 대체자가 마땅치 않다. 안토니 엘랑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있긴 하지만 아직 선발로 활용하기엔 부족하다. 결국 쓸 수 있는 자원은 호날두 뿐이다. 물론 개인 능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경기 감각이 문제다. '데일리 스타'는 "프리시즌에서 45분만을 소화한 호날두가 개막전에 나서기에 적합한 몸상태일지는 미지수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