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유망주 "우릴 무시하면 패배를 선사할 것"[NBA]
이사야 리베르스(24)가 NBA 리그와 선수들에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이하 디트로이트)를 무시하면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르스는 4일 오후 라디오 방송국 ‘WXYT-FM’에 출연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리베르스는 디트로이트가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과 이번 오프 시즌에 추가 영입한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디트로이트가 다른 팀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어 리베르스는 “NBA 리그를 위협하는 팀이 될 것이다”며 “우리를 간과하는 팀은 많다. 만약 그들이 그런 태도를 유지한다면, 경기 일정에 ‘패배’가 표시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 디트로이트는 1순위로 뽑은 케이드 커닝햄의 부상을 포함해 전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디트로이트는 해당 시즌을 23승 59패로 승률 28%로 마무리했다.
다만 디트로이트는 리베르스가 말한대로 마지막 25경기에서 승률 50%를 기록했다. 리베르스는 해당 구간에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리베르스는 “우리는 지금 상승 중이고, 하락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그래서 흥분된다. 또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일이 올 것이다”라고 말한다.
리베르스는 “올스타 휴식 이후 우리가 주목해야 할 팀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팀은 다재다능함, 슛, 효율적인 게임 방식, 좋은 볼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리베르스는 “좋은 볼 움직임은 모두가 공을 만지고, 리듬을 타고, 수비를 하게 만든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행복하다”라고 디토로이트의 유기적인 볼 흐름을 강조했다.
리베르스는 부상에서 돌아와 2월 말부터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그는 18경기에서 평균 21분 출전 6.7득점 3.2리바운드 1.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6.6%를 기록했다.
리베르스는 6피트 7인치(201cm) 230파운드(104kg)로 윙 자원에 속한다. 특히 리베르스는 3점 성공률 43.5%(3.4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5.7%로 디트로이트에 필요한 외곽슛과 안정적인 자유투를 제공했다.
특히 리베르스는 슈팅을 빠른 릴리즈로 올리기 때문에 수비수가 붙어있을 때도 슛을 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그는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따라서 그는 비어 있는 공간을 잘 찾아내며, 유기적인 볼 흐름을 만들어내는 패스 능력을 지녔다.
다만 리베르스는 슛감과 BQ에 비해 운동능력과 볼 핸들링이 부족하다. 따라서 그는 돌파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한편 매체 디 애스레틱은 디트로이트를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드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꼽은 바 있다.
또 NBA 공식 홈페이지는 디트로이트에 대해 선수단의 52%가 신인이거나 2년 차 선수라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고 소개한 바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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