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금리 예금에 돈 몰린다" 신한은행, 3.4% 상품 8개월만에 완판

박슬기 기자 2022. 8. 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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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고금리 정기예금이 출시 8개월만에 완판됐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판매를 중단했다.

10만좌 한도로 출시된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1년 만기 상품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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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40%의 금리를 제공했던 신한은행의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이 출시 8개월만에 완판됐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전경./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의 고금리 정기예금이 출시 8개월만에 완판됐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판매를 중단했다. 지난 4일까지만 해당 상품의 가입이 가능했다. 10만좌 한도로 출시된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1년 만기 상품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3.25%에 우대금리 0.15%를 적용해 최고 연 3.40%다. 이는 국내 19개 은행이 제공하는 42개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5번째로 높은 금리다. KDB산업은행의 하이(Hi)정기예금(3.60%), KDB드림(dream)정기예금(3.50%), 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3.56%), 우리은행의 우리첫거래우대정기예금(3.60%) 등과 함께 대표적인 고금리 예금으로 꼽힌다.

우대금리는 ▲아름다운 용기 적금 가입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알고 실천하기 서약 ▲비대면 또는 무통장, 디지털창구 신규고객 ▲예금주가 만 65세 이상인 경우 중 한가지만 충족해도 제공받을 수 있었다.

이번 예금의 조기 완판은 주식과 암호화폐 등의 수익률이 하락하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고금리 예·적금으로 빠르게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5대 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지난 7월에만 28조56억원이나 급증했다.

앞서 아무런 조건 없이 연 3.2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신한은행 S드림 예금(창업 40주년 감사)'은 지난 7월 1일 출시된 이후 5일만에 1조원이 완판됐다. 지난 6월 22일 1년 만기 기준 연 3.00%의 금리를 제공, 2조원 한도로 나왔던 우리은행 '2022년 우리 특판 정기예금'도 일주일만에 전액 소진됐다.

다만 신한은행이 같은날 출시했던 아름다운 용기 적금은 판매를 계속 이어간다. 아름다운 용기 적금은 월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하는 1년제 적금으로 기본금리 연 2.20%에 1.5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예·적금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해 최근들어 빠르게 판매실적이 늘었다"며 "신속한 금리 인상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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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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