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지반침하 지난해 말부터 27차례..사고 전조 있었다

정광윤 기자 2022. 8. 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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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해수욕장 인근 싱크홀로 무너진 편의점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근처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전에도 비슷한 현상이 수십차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사고 현장 주변에서 땅 꺼짐 현상이 25차례 일어났습니다.

5월 초 26번째 침하에서는 침하 면적이 10㎡로 두 배 넘게 커졌고, 편의점 건물이 일부 무너진 이번 27번째 침하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편의점 주인과 인근 투숙객 등 96명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수습에 나선 국토부는 오는 10월 3일까지  60일간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위가 확실히 결론을 낼 때까지 사고 원인에 대해 일절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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