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24%, 취임 후 최저..'부정' 66%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더 떨어지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응답 추이와 관련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주 최상위였던 '공정·정의·원칙' 관련 언급이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와 비슷한 직무 평가를 기록한 시기는 국정농단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3주 차 조사(긍정 25%·부정 64%)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더 떨어지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한 달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7월 26∼28일) 28%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내려온 이후 일주일만에 이번 주 들어 4%포인트가 추가로 하락한 겁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이후 30%대 초반에서 이번 주 66%까지 지속적으로 늘었고, 지난주보다는 4%포인트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52%로 부정 평가(39%)보다 높았습니다.
보수층(긍정 44%, 부정 48%)과 70대 이상(긍정 42%, 부정 37%)은 응답자의 긍·부정 평가 비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의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더 높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661명)는 그 이유로 인사(23%),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등을 꼽았고,'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응답 비율은 6% 였습니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과 '경제 민생을 살피지 않음'도 각각 5%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244명)는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 정권 극복'(5%), 경제·민생(5%), 주관·소신(5%) 등을 꼽았습니다.
긍정·부정 평가 이유는 사전에 선택지를 제시하지 않고 주관식으로 자유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응답 추이와 관련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주 최상위였던 '공정·정의·원칙' 관련 언급이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부정 평가와 관련해선 "대통령은 이번 주 여름휴가 중이지만, 지난주 금요일 불거진 '취학 연령 하향' 외 여러 이슈가 잇달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와 비슷한 직무 평가를 기록한 시기는 국정농단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3주 차 조사(긍정 25%·부정 64%)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가 최저치(29%)를 기록한 시기는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 4월 5주 차 조사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7%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원타임 송백경, “1세대 아이돌 내가 대리 작곡…낯짝 두꺼워” 폭로
- 펠로시 기다리던 이용수 할머니, 두 발 붙들려 끌려갔다
- “양양 대형 지반 침하 나기 전 땅 꺼짐 27차례나 있었다”
- “낙동강에 최악 녹조 창궐…잔에 담아 보니 죽처럼 걸쭉”
- 고우리, 5세 연상의 사업가 예비신랑 “단단하고 멋진 사람”
- 달까지 4.5개월 여정…먼 길 돌아가는 이유는
- 터널서 전복된 음주 차량…운전자 구한 비번 경찰
- 대표가 수년간 성추행…신고하니 회사는 뒷짐만
- 타이완 “중국, 침공하면 값비싼 대가 치를 것”
- '하루 560mm' 기록적 폭우…쑥대밭 된 일본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