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4기가 5G중간요금'포문 KT·LGU+, 30기가로 반격 고심

이희권 기자 2022. 8. 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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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5세대(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가 5일 SK텔레콤에 의해 처음 출시됐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이달 중으로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중간요금제에 대한 시장 반응을 본 뒤 중간요금제 구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가장 공격적인 중간요금제를 출시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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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요금제 눈치싸움 시작

SKT, 月5만9000원 24GB 제공

KT·LGU+, 데이터 양 늘릴듯

새로운 5세대(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가 5일 SK텔레콤에 의해 처음 출시됐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이달 중으로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요금제 신고 수리 절차를 밟은 것과 달리 KT와 LG유플러스는 당국에 신고만 하면 바로 요금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이통사 간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간요금제로 인해 5G 통신망 상용화 4년 차를 맞은 국내 통신시장에 앞으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새로운 요금제 5종을 전국 대리점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설 요금제 중 이른바 ‘중간요금제’ 구간에 해당하는 기본 데이터 24GB를 월 5만9000원에 제공하는 5G 요금제 초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은 상위 1%를 제외한 99 3.16335E-317 서비스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그보다 다소 많은 24GB를 중간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으로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효과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중간요금제에 대한 시장 반응을 본 뒤 중간요금제 구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월 6만 원대 초반에 30GB를 제공하는 요금제 출시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도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30GB대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 제공량을 경쟁사보다 높이는 대신 가격은 소폭 올릴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가장 공격적인 중간요금제를 출시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이통 3사는 지난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3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5G 서비스 대중화에 힘입어 호황기를 맞고 있다.

5G 서비스 요금이 기존 LTE보다 비싼 만큼 5G 서비스 가입자 증가는 곧바로 통신사의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올해 2분기 역시 이통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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