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쉬운 투명병에 친환경 라벨..한라산소주의 ESG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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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라산소주'를 생산하는 제주 대표 향토기업 ㈜한라산도 플라스틱 감축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웅 한라산 대표이사는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제3세션 '기업의 미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한라산의 ESG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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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웅 한라산 대표이사, ESG 경영현황 발표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라산소주'를 생산하는 제주 대표 향토기업 ㈜한라산도 플라스틱 감축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웅 한라산 대표이사는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제3세션 '기업의 미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한라산의 ESG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
현 대표이사에 따르면 한라산은 녹색병과 투명병으로 구분해 생산하던 한라산소주 병을 지난 2018년 투명병으로 일원화했다.
투명병의 경우 유리병의 주원료인 규사 함량이 많아 부가가치가 큰 데다 전체 유리병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재활용이 더욱 용이하기 때문이다.
한라산은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정용 페트(PET) 제품 판매량이 늘자 재활용을 위해 쉽게 분리되는 친환경 접착식 라벨도 도입했다.
여기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로 친환경 비닐백도 만들어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의 '비치클린 줍젠' 프로젝트나 '한라산 지킴이' 등 도내 여러 환경단체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한라산은 △공장 투어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 '맑은 물 지킴이' 서명 캠페인 △자체 해안가 정화활동 △'한라산 수봉데이(수요일 봉사의 날)' 운영 △소주 제조용 주정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 중이다.
현 대표이사는 "한라산은 제주와 함께 성장한 향토기업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 제주를 지키는 한라산이 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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