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자원 개발 시작..'달 기지'도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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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지까지 만든다."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한 우리나라는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 성공 발사를 계기로, 궁극적으로 달에 우주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달 탐사는 곧 우리나라가 미래 우주자원 개발 경쟁의 주도국으로 나아가는 첩경이 될 전망이다.
달 현지 재료를 활용한 건설기술은 인류의 탐사활동 및 거주를 지원하기 위한 기지 구축뿐만 아니라 착륙 및 발사대, 도로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에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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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지까지 만든다.”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한 우리나라는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 성공 발사를 계기로, 궁극적으로 달에 우주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등 세계 우주강국들은 앞다퉈 우주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달은 지구에서 가까워 탐사기술을 연마할 최적의 행성이자 심우주 탐사의 중간 기착지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전 세계 열강들이 해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달 탐사를 비롯한 우주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자원 확보’다. 달에는 희토류, 티타늄, 헬륨-3 등 지구에 부족한 희귀 광물 자원이 다량 묻힌 걸로 추정된다. 달 탐사는 곧 우리나라가 미래 우주자원 개발 경쟁의 주도국으로 나아가는 첩경이 될 전망이다. 달 기지 건설에는 재료가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건설에 필요한 블록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물과 시멘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달까지 이를 조달하기는 불가능하다. 달에서 재료를 가공해 건설재료를 생산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신휴성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 마이크로파로 흙을 가열해 식히는 방식으로 건설재료인 인공 월면토 소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팀 김영재 박사는 “발열체를 활용한 마이크로파 가열방법으로 물이나 다른 재료의 첨가 없이 오직 흙만 이용해 일반 콘크리트와 유사한 수준의 블록 생산이 가능하다”며 “실제 아폴로 우주선이 지구로 가져온 달 토양과 같은 성분의 인공 월면토 블록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달 현지 재료를 활용한 건설기술은 인류의 탐사활동 및 거주를 지원하기 위한 기지 구축뿐만 아니라 착륙 및 발사대, 도로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에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박사는 “달 기지 건설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해 향후 국제 달 기지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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