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대화역 엘리베이터 툭하면 고장..수리보단 교체를

기자 2022. 8. 5.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 중 반년 이상 세워 놓는 3호선 대화역 엘리베이터.

대화역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3대 있는데 그중 1∼3번 출구 사이 지상 엘리베이터가 말썽이다.

2021년 9월 신품으로 교체했는데 지금까지 운행한 걸 따져 보면 고장으로 운행을 중단한 기간이 더 길다.

노인·임산부·장애우 등 교통약자들은 습관적으로 엘리베이터 앞에 왔다가 고장으로 운행 중단이라는 안내문을 보고는 힘겹게 거리가 먼 계단식 출입구로 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중 반년 이상 세워 놓는 3호선 대화역 엘리베이터. 필자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3호선 대화역에서 전철로 서울까지 16년을 출퇴근하고 있다. 대화역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3대 있는데 그중 1∼3번 출구 사이 지상 엘리베이터가 말썽이다. 2021년 9월 신품으로 교체했는데 지금까지 운행한 걸 따져 보면 고장으로 운행을 중단한 기간이 더 길다. 수리해도 며칠 안 가 또 고장이 나서 수리 중이라는 안내판으로 가리고는 1∼2주씩 세워두기 일쑤다.

노인·임산부·장애우 등 교통약자들은 습관적으로 엘리베이터 앞에 왔다가 고장으로 운행 중단이라는 안내문을 보고는 힘겹게 거리가 먼 계단식 출입구로 간다. 어떤 사람은 엘리베이터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며 투덜거린다. 이에 대해 대화역장에게 현장에서 시정을 요구하고 철도공사 일산구간 담당자에게 여러 번 전화로 불편을 호소했으나 깜깜무소식이다. 걸레는 아무리 세탁하고 다림질해도 걸레인 것과 마찬가지로 상습 고장 엘리베이터는 불량품이므로 수리해 봤자 금방 고장이 난다. 철도공사는 즉시 교체해 주길 바란다.

우승남·여행업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