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용 고급 타이어,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자동차 수요가 세단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옮겨가며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은 SUV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이나프로 HPX.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프리미엄 세그먼트 ‘다이나프로 HPX’를 최근 출시했다.

다이나프로 HPX는 다이나프로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세그먼트다. 17인치부터 22인치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춰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다양한 차량에 장착된다.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춰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눈길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게끔 사계절용으로 개발됐다.

다이나프로 HPX는 한국타이어의 기존 SUV 상품 중 가장 오래 주행 가능한 긴 수명을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는 내마모 성능이 강화된 새로운 사계절용 컴파운드를 적용하고, 지면에 닿는 타이어 접지면적을 넓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20% 이상 수명을 늘렸다고 밝혔다. 트레드(Tread·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가장자리 블록을 넓혀 패턴 강성을 최적화했으며, 눈길 그립력을 높이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3D GripKontrol Sipe) 기술을 통해 조정 안정성을 구현했다. 소음 저감 신기술로 주행 소음을 억제한다.

다이나프로는 고속도로부터 오프로드까지 모든 지형에서 장착 가능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온로드용 ▲다이나프로 HPX ▲다이나프로 HL3 ▲다이나프로 HP2와 온·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AT2 ▲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MT2 등이다.

온로드용 다이나프로 HL3는 비대칭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균형 있는 주행 성능을 갖췄다. 다이나프로 HP2는 고강도 폴리에스터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사계절 내내 높은 조종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온·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AT2는 포장도로에서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 비포장도로에서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했다. 이 타이어를 장착한 폭스바겐 ‘ID.4 GTX’는 해발고도 5816m 볼리비아 우투런쿠산을 주행해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썼다.

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MT2는 가파른 험로를 헤쳐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다이나프로 MT2는 다이나프로 AT2와 함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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