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멀티홈런 작렬..에인절스는 솔로홈런 7개 치고 패배(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한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솔로홈런으로만 7득점은 MLB 첫 기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한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가 올 시즌 한 경기 멀티 홈런을 친 건 이번이 5번째다.
그는 시즌 타율을 0.253에서 0.259로 끌어올렸고, 약 한 달 만에 5할대 장타율(0.509)을 회복했다.
오타니는 부상 우려도 깨끗하게 씻었다. 그는 전날 선발 투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한 뒤 팔뚝 통증을 호소했지만, 홈런 2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말 상대 선발 폴 블랙번을 상대로 첫 홈런을 쳤다.
1사에서 몸쪽 직구를 노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3호.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1사 1루 기회에서 중전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두 번째 홈런은 5-8로 뒤진 7회말 공격 때 나왔다.
오타니는 2사에서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커비 스니드를 상대로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24호.
그는 7-8로 뒤진 9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활약에도 7-8로 패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팀 득점 7점을 모두 솔로 홈런으로 만드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한 팀이 7개 이상의 솔로 홈런으로만 득점한 건 MLB 역사상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991년 오클랜드가 작성한 6득점이었다.
에인절스는 홈런 7개를 치고도 패배한 역대 6번째 팀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대행은 경기 후 "우리 팀은 오늘 7개의 홈런과 2개의 안타를 쳤고, 난 이런 기록을 본 적이 없다"며 "우리 선수들은 꽤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어리석음으로 이름에 먹칠…평생 반성할 것" | 연합뉴스
- 근손실 막는 버섯 찾았다…"송편버섯, 근육세포 사멸 막아" | 연합뉴스
- 잣 따러 나무 올라간 60대 남성, 6m 높이서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여성 살해하려 한 50대 붙잡혀 | 연합뉴스
-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사고' 제조사 "할머니 측 주장은 틀렸다" | 연합뉴스
- '교감 폭행' 전주 초등생, '자전거 훔쳤다' 경찰 신고돼 | 연합뉴스
- 1,560% 사채 못 갚자 "여자친구 팔겠다" 협박…MZ조폭 징역 5년 | 연합뉴스
- 내리막서 제동장치 풀린 트럭…전력 질주해 올라탄 청년 시민(종합) | 연합뉴스
- 군, 북한 오물풍선 격추하지 않는 이유는…"낙탄·분산 등 위험" | 연합뉴스
- 층간소음으로 다투다 주민 손가락 신경 손상…20대 실형 선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