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이커스와 연장계약 협상 시작

이재승 2022. 8. 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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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당연히 리그 최고 슈퍼스타이자 팀의 간판과 함께할 예정이다.

 『Sports Illustrated』의 크리스 매닉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장계약 시작 시점이 도래한 만큼, 레이커스는 당연히 제임스와 계약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제임스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다면, 레이커스의 2023-2024 시즌 지출은 이미 1억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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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당연히 리그 최고 슈퍼스타이자 팀의 간판과 함께할 예정이다.
 

『Sports Illustrated』의 크리스 매닉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장계약 시작 시점이 도래한 만큼, 레이커스는 당연히 제임스와 계약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제임스는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가급적이면 추후 NBA 진출을 바라는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뛰길 바라고 있다. 이번 연장계약이 반드시 제임스의 아들을 불러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연장계약 후에 2023년에 거취를 결정할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이미 레이커스의 랍 펠린카 단장과 제임스와 리치 폴 에이전트가 주 중에 만난 것으로 확인이 됐다. 서로 조건을 파악한 것으로 보이며, 순차적으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임스는 가능하면 2년 최대 약 1억 달러에 육박하는 계약을 따내는 것도 가능하다.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러셀 웨스트브룩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큰 돈을 노릴 만하다.
 

그러나 제임스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다면, 레이커스의 2023-2024 시즌 지출은 이미 1억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레이커스는 사치세를 무시할 수 있는 자본력을 갖고 있는 팀이지만, 현재까지 계약이 확정된 이가 앤써니 데이비스, 테일런 홀튼-터커(선수옵션), 데미언 존스(선수옵션), 맥스 크리스티가 전부다.
 

제임스의 연봉이 더해지면 1억 달러를 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문제는 1억 달러를 넘는다고 하더라도 샐러리캡에 일정 부분 여유가 있는 만큼, 전력 보강을 노릴 만하다. 그러나 카이리 어빙(브루클린)이 다음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염두에 두고 제임스가 계약 규모를 줄일 수도 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최대한 제임스와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를 유지해야 한다. 비록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해 우승할 당시의 위력을 떨치지 못했으나 레이커스는 이들이 건강하게 있어야 우승 도전을 노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슈퍼스타의 합류를 통한 전력 강화가 가능하다. 이에 제임스를 붙잡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록, 제임스가 2년 계약을 맺을 시, 다음 시즌을 뛰고 이적할 확률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다음 시즌 전력 유지가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제임스를 붙잡고, 후에 어빙 영입전에 뛰어들거나 다른 슈퍼스타 영입을 노려야 한다. 레이커스는 현재 트레이드 자산(유망주, 지명권)이 없는 만큼, 반드시 자유계약을 통한 보강에 나서야 한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56경기에 나서 경기당 37.2분을 소화하며 30.3점(.524 .359 .756) 8.2리바운드 6.2어시스트 1.3스틸 1.1블록을 기록했다. 30대 후반의 노장임에도 평균 37분이 넘는 시간을 뛰어야 했을 정도로 레이커스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제임스가 득점 사냥부터 경기 운영까지 모두 나서야 했을 정도였다.
 

평균 득점도 가장 많았다. 그러나 출장 경기 수 부족으로 인해 평균 득점 1위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부상으로 두 시즌 연속 60경기 이상을 뛰지 못했다. 제임스는 레이커스 이적 이후 6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9-2020 시즌이 유일했다. 그런 만큼, 그도 관리를 받으면서 가급적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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