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8~10일 중국 방문..왕이와 칭다오서 회담

조슬기 기자 2022. 8. 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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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악수하는 박진(왼쪽) 외교부 장관(로이터=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초청에 따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오늘(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오는 8∼10일 중국을 방문해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 위원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합니다. 

양 장관은 한중관계, 한반도와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은 또 방중 기간 중 재중국 교민·기업인 간담회와 중국지역 공관장 회의도 화상으로 열 예정입니다.

양 장관의 회담은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 계기 회담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 장관은 지난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도 왕 부장을 만났습니다.

정치권과 안팎에서는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중국 측이 역내 정세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칩4(미국·한국·일본·대만)'에 우리 정부의 참여 여부와 주한 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한 이른바 '사드3불(不)' 등이 민감한 사안이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외교부는 "이번 방중은 지난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첫 대면회담 후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중 수교 30주년(8월24일)을 앞두고 그 의미를 돌아보며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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