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새만금에 들어선다

박임근 2022. 8. 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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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미래형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의 핵심기술 개발과 시험선로 구축 등을 총괄할 종합시험센터가 새만금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새만금을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 사업부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사업에는 9천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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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32년까지 9천억 넘게 투자
김관영(가운데) 전북지사가 지난 4일 전북도청에서 미래형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새만금 유치를 밝히고 있다. 전북도 제공

초고속 미래형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의 핵심기술 개발과 시험선로 구축 등을 총괄할 종합시험센터가 새만금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새만금을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 사업부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사업에는 9천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다.

초고속 미래형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의 개념도.

김관영 전북지사는 “쉽지 않은 경쟁이었지만, 성취를 위해 정말 치열하게 준비했고 마침내 해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도는 최고 시속이 1200㎞에 달하는 하이퍼튜브 기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전북 전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와 사업들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0.001 기압 수준) 상태의 튜브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최고 시속 1000㎞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는 초고속 육상교통 시스템이다. 테스트베드(테스트 수행을 위한 환경)로 선정된 새만금 부지에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년간 9046억원을 들여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연구를 위해 필요한 12㎞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들어선다.

새만금 하이퍼튜브 사업 위치도 및 전경.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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