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그라이너, 러 법원서 징역 9년형.. 美 "용납 못해"

송혜남 기자 2022. 8. 5.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브리트니 그라이너(31)가 러시아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ESPN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각) "러시아 법원이 그라이너의 마약 소지 및 밀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100만루블(약 2200만원)과 함께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그라이너와 미국 기업인 폴 휠런 등을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교환하는 조건을 제안해 러시아 정부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 소지·밀수 혐의로 러시아에 억류된 WNBA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사진=로이터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브리트니 그라이너(31)가 러시아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ESPN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각) "러시아 법원이 그라이너의 마약 소지 및 밀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100만루블(약 2200만원)과 함께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라이너는 올림픽 금메달 2관왕으로 오프시즌 동안 러시아 UMMC 에카테린부르크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월 미국에서 2주 동안 휴가를 보낸 뒤 러시아로 입국하다 마약 밀반입 혐의로 모스크바 공항에서 체포됐다.

NBA와 WNBA는 그라이너의 판결이 나온 뒤 공동 성명을 통해 "그라이너에 대한 판결과 선고는 정당하지 않다"며 "유감스럽지만 예상하지 못한 바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라이너의 구금은 잘못됐다"며 "그가 무사하게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WNBA와 NBA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부당한 구금은 용납할 수 없다"며 "러시아는 그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그라이너의 가방에서 대마 추출물 오일이 함유된 액상 카트리지가 발견됐다. 이에 그라이너 측은 합법적인 절차로 의료용 대마초를 처방받았다고 반박했다.

미국 정부는 그라이너와 미국 기업인 폴 휠런 등을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교환하는 조건을 제안해 러시아 정부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S 주요뉴스]
[EPL 개막 D-2] 홀란드·누녜스 등… '뉴 페이스'를 주목하라
'한우 맛 못 잊은' 해리 케인… 런던서 한식당 방문
"조기 퇴근 용납 못해"… 텐 하흐, 호날두에 경고
안소희, 모자 쓰니 얼굴 소멸할 듯…"가려도 예쁨"
'51세' 고소영, 비주얼 美쳤다… '최강 동안' 비결이 뭐야?
황인범, 유로파 예선 출전 불가… 러 축구협 늑장 행정 여파
"마무리는 오승환"… 박진만 대행, 끝판왕에 무한신뢰
'아홉수'에 또 울었다…오타니, 10승 달성 실패
LIV로 이적한 미켈슨 등 11명, PGA에 집단소송 제기
캐러거, 호날두 혹평… "아무도 원하지 않을 것, 전성기도 지나"

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