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3주 연속 하락했다

최용준 2022. 8. 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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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3주 연속 하락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1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5.0)보다 0.4p 내린 84.6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매수 신고는 433건에 불과했다.

서울 5개 권역 중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역(81.4→83.2)을 제외하고 전부 지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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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0주째 내리막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4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하락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 매물이 늘었지만 금리 인상과 경제 불안 요인이 증가하며 5월 말부터 10주 연속 하락세다. 사진은 이날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2022.8.4 scap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3주 연속 하락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1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5.0)보다 0.4p 내린 84.6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7월8일(83.2) 조사 이래 약 3년 만에 최저치다. 수급지수는 0~100 사이면 매도세가, 100~200 사이면 매수세가 더 크다는 의미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날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매수 신고는 433건에 불과했다.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남았지만, 매수세 위축을 고려하면 올해 2월(815건)보다 적은 역대 최저 거래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8월은 현재까지 신고된 거래가 16건뿐이다.

서울 5개 권역 중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역(81.4→83.2)을 제외하고 전부 지수가 하락했다. 이번주 용산구 집값은 용산 국제업무단지 재추진 호재가 반영되며 3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한 바 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78.9)에서 0.9p 내린 78.0까지 내려앉았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도 같은 78.0으로 전주 대비 0.6p 하락했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지난주 89.7에서 89.4로 0.3p 떨어졌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도 91.1에서 91.6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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