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한 경기 7홈런 치고 패배 진기록

김상윤 기자 2022. 8. 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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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홈 경기 7회에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LA 에인절스가 홈런 7개를 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7대8로 졌다.

오타니 쇼헤이가 2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전날 선발 등판했던 그는 올 시즌 5번째로 한 경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5회와 8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 홈런을 쳤으나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2-0으로 앞선 3회 6실점하며 끌려갔고, 9회까지 추격했으나 점수를 따라잡지 못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한 팀이 다른 득점 없이 오직 솔로 홈런만으로 7득점까지 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1991년 애슬레틱스가 기록한 6득점이었다.

또 에인절스는 홈런 7개를 치고도 패배한 역대 6번째 경기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7홈런을 때렸으나 14대17로 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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