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8∼10일 중국 방문..왕이와 칭다오서 회담

최아영 2022. 8.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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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 첫번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왼쪽 첫번째),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왼쪽 세번째)이 지난 4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참석 국가 외교 수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초청에 따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오는 8∼10일 중국을 방문해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 위원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양 장관은 한중관계, 한반도와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방중 기간 중 재중국 교민·기업인 간담회와 중국지역 공관장 회의도 화상으로 할 예정이다.

양 장관의 회담은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 계기 회담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박 장관은 지난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도 왕 부장을 만났다.

특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중국 측이 역내 정세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다. 또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칩4(미국·한국·일본·대만)'에 우리 정부의 참여 여부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이른바 '사드3불(不)' 등이 민감한 사안이 다뤄질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이번 방중은 지난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첫 대면회담 후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중 수교 30주년(8월24일)을 앞두고 그 의미를 돌아보며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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