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 군사 대국 이집트, 방위산업 협력 잠재력은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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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위산업계가 아프리카·중동 일대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이집트와의 협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KAI와 방위사업청, 공군으로 구성된 민관군 수출팀은 지난달 15일 영국을 출발해 폴란드를 거쳐 이집트에 이르는 수출 마케팅 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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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위산업계가 아프리카·중동 일대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이집트와의 협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을 통틀어 최대 군사 강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집트는 훈련기와 전투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FA-50과 KF-21 수출까지 가능한 나라라는 평가다..
한국과 이집트는 올해 초 K-9 자주포 수출 계약 이전부터 FA-50 수출과 현지 공동생산 방안을 협의해왔다. 이집트는 1964년 음속 2배 이상의 초음속 제트 전투기 시제기를 제작했다. 미국산 M-1A1 전차는 1360대를 보유해 미국 다음으로 많으며, 대부분 자국 내에서 만든 제품이라 방위산업 생산 경험도 풍부하다.
수출팀은 이런 경험과 잠재력에 한국의 기술력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고, 한국이 기술을 제공한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이집트군의 수요를 맞추고 제3국 수출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성환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는 이집트가 세계 역사에 최초로 기록된 전투인 기원전 1457년 메기도 전투부터 군사적 혁신을 주도했다면서 “오늘날에도 인구나 자원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이집트와 교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며 “한국 기술력과 이집트 잠재력의 결합은 최상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수출팀은 다음 주 필리핀으로 이동해 수출 마케팅을 재개한다.
카이로=국방부 공동취재단,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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