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입원환자 만족도 전국 '최고'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2022. 8. 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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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의 만족도가 전국의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들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종합병원들 중에선 인천시의료원이 입원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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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 평가에서 평균 90.48점..전국평균 대비 압도적 성적
인천시의료원, 인천지역 종합병원들 중 가장 높은 점수 획득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하대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의 만족도가 전국의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들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종합병원들 중에선 인천시의료원이 입원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5곳과 종합병원 314곳 등 359곳을 대상으로 입원환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환자경험 평가'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인천에선 인하대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가톡릭대 인천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곳과 인천시의료원, 인천세종병원, 검단탑병원, 나은병원, 인천사랑병원, 온누리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뉴성민병원, 한림병원, 인천백병원, 현대유비스병원, 부평세림병원, 비에스종합병원 등 종합병원 13곳이 공개대상이다.

환자경험 평가는 간호사영역과 의사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이번 평가에서 인하대병원은 평균 90.48점을 받아 전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평균점수가 82.46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하대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의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셈이다.

인하대병원은 입원경험 종합평가와 타인에게 추천할 만한 병원인지를 묻는 전반적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93.28점)를 받았다. 이어 간호사영역(92.80점), 병원환경(91.56점), 투약 및 치료과정(90.32점), 의사영역(89.51점), 환자권리보장(85.39점)의 순으로 평가됐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후 진료와 검사, 입원, 수술을 거쳐 퇴원할 때까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013년 7월에 전국의 상급종합병원들 중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전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것이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종합병원들 중에선 인천시의료원의 평균점수(89.08점)가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의 상급종합병과 종합병원들 중 5위의 성적이다. 

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87.60점)과 인천세종병원(85.72점), 가천대 길병원(85.40점), 검단탑병원(85.17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83.24점) 등이 입원환자들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나은병원(81.98점)과 인천사랑병원(81.20점), 온누리병원(80.65점), 나사렛국제병원(80.26점), 뉴성민병원(79.34점), 한림병원(79.20점), 인천백병원(78.97점), 현대유비스병원(78.62점), 부평세림병원(78.53점), 비에스종합병원(76.16점)은 전국 평균점수를 밑돌았다.

한편, 환자경험 평가는 환자 개인의 선호와 필요가 존중되고 병원이 이에 상응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평가다. 건강보험심사평원가원이 2017년에 처음 도입해 2년 주기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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