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년 게임인재원 1·2기 졸업생 배출..취창업률은?

문영수 2022. 8. 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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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형 게임 개발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설립한 게임인재원이 높은 취창업률을 기록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30일 졸업을 앞둔 게임인재원 제2기 교육생 53명 중 25명이 이미 취창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중심의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바로 게임 현장 실무에 투입하더라도 업무 수행이 가능한 만큼 인재원 출신 교육생들에 대한 게임 기업의 수요가 높다는 게 게임인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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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취창업률 78% 기록..졸업 앞둔 2기 53명 중 25명 취창업 마쳐
게임인재원 2기 취창업 현황. [사진=게임인재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현장형 게임 개발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설립한 게임인재원이 높은 취창업률을 기록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30일 졸업을 앞둔 게임인재원 제2기 교육생 53명 중 25명이 이미 취창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졸업한 1기 교육생 48명이 현재까지 취창업률 78%를 기록한 데 이어 2기 교육생도 높은 취창업률을 보인 것이다.

게임인재원 2기 교육생은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네오플, 컴투스, 조이시티 등 대형 게임사를 비롯해 스타트업 게임사에 두루 취업했으며 게임 개발 스타트업 '레모라'를 창업한 교육생도 있었다. '2021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1 크리에이티브 브릿지 페스티벌' 등에서 수상작을 배출하기도 했다.

게임인재원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는 "현재 25명이 졸업 전 취업을 한 상태고 기업들의 꾸준한 문의가 오고 있어 이번 2기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작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교육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년 8월 개원한 게임인재원은 첨단 융·복합 기술과 현장 연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게임산업 전문인력 교육 실시를 위해 마련됐다.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형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연계형 교육을 추진, 이를 통해 전문 게임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게 목표다. ▲게임기획(디자인) ▲게임아트(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까지 총 3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게임인재원 교육비는 전액 무상이며 교육에 소요되는 모든 재원은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매년 2주간의 프리스쿨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교육 기간은 총 2년이다. 첫 해에는 게임 개발자로서 필요한 기본교육과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2년 차에는 게임개발 팀 프로젝트 및 기업 인턴십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중심의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바로 게임 현장 실무에 투입하더라도 업무 수행이 가능한 만큼 인재원 출신 교육생들에 대한 게임 기업의 수요가 높다는 게 게임인재원의 설명이다.

실제 게임인재원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고 사업의 효과성 및 장래성을 인정받아 올해 정부예산이 18억원에서 40억원으로 122% 증액된 바 있다. 게임인재원은 올해 교수진을 3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고 연말 제2캠퍼스 구축 공사를 완료해 내년부터는 교육생을 현재 연 65명에서 120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게임인재원은 지난달까지 4기 교육생을 모집한 바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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