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유지하던 충북 아파트 전세시장 마이너스 전환

박재원 기자 2022. 8. 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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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 대출 부담이 커지자 상승세를 유지하던 충북 아파트 전세시장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1일 충북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평균 –0.02%를 기록했다.

충북 전세가격지수는 기준이 되는 2021년 6월28일 100부터 출발해 줄곧 상승하다 지난 7월11일 109로 정점을 찍은 뒤 같은 달 25일 0.01% 하락했다.

이 기간 세종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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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여파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0.02%
청주지역 전세가격지수가 지난 6월20일부터 6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청주지역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 대출 부담이 커지자 상승세를 유지하던 충북 아파트 전세시장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1일 충북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평균 –0.02%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마지막 주 변동률(-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충북 전세가격지수는 기준이 되는 2021년 6월28일 100부터 출발해 줄곧 상승하다 지난 7월11일 109로 정점을 찍은 뒤 같은 달 25일 0.01% 하락했다.

도내 아파트 전세시장이 하락장으로 전환한 원인은 청주지역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충주·제천·음성 등 다른 지역 전세시장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독 청주지역만 지난 6월20일을 기점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충주(115.2), 제천(113.7)과 비교했을 때 청주지역 전세가격지수는 평균 107.2를 유지하면서 도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전세에서 월세로 갈아타려는 심리가 청주 아파트 전세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 기간 세종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28%로 집계됐다. 세종지역 전세가격지수는 90.8로 2021년 11월22일부터 연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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