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외교부장, 아세안 외교장관 만찬 행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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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이후 마련된 만찬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만찬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박진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을 포함한 아세안 외교장관 12명이 참석했다.
앞서 왕 부장은 하야시 외무상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이후 별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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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G7 비판 성명에, 중-일 외교장관 회의 취소도
(서울=뉴스1) 정윤미 정윤영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이후 마련된 만찬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왕 부장이 행사 개최 시작에 앞서 대기 장소에 있다가 돌연 차를 타고 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행사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만찬장을 나가면서 만난 취재진을 향해 아무런 언급 없이 손을 흔들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만찬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박진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을 포함한 아세안 외교장관 12명이 참석했다.
앞서 왕 부장은 하야시 외무상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이후 별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이날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중국을 비판해서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더 이상 프놈펜에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일본은 G7, 유럽연합(EU)과 함께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했다"고 말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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