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만2901명..위중증 320명·사망 47명

5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2901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보다 1.3배가량 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만240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7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2027만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75(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6명이 됐다. 2명 모두 지난달 30일 멕시코에서 입국한 인천 거주자들로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들 모두 지난달 31일 확진돼 경증으로 재택치료 중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를 보면 경기 2만9427명, 서울 2만817명, 인천 5906명 등 수도권에서 5만6150명(49.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638명, 경남 6385명, 경북 5783명, 충남 4807명, 대구 4801명, 전북 4116명, 강원 4011명, 충북 3754명, 대전 3625명, 전남 3887명, 광주 3394명, 울산 2937명, 제주 1705명, 세종 873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30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8만1984명→7만3565명→4만4668명→11만1789명→11만9922명→10만7894명→11만2901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47명으로 전날보다 13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3명, 70대 12명, 60대 6명, 50대 5명, 40대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191명(치명률 0.12%)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32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2.7%이다. 수도권 가동률은 32.4%, 비수도권은 33.5%다. 전국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1.8%로 절반 이상이 사용 중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11만206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총 53만478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6955명이다.

지난 1일부터 집중관리군 구분은 폐지됐으나, 지난달 31일까지 확진된 집중관리군은 격리 해제일까지 관리한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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