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니온, 中 군사훈련에 美 항모 대비.. 타이완해협 위기에 강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반발한 중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중 갈등 우려가 확대되면서 유니온의 주가가 강세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니온은 전거래일대비 320원(5.11%) 오른 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은 전날 오후 1시56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수차례에 걸쳐 타이완 북부, 남부, 동부 주변 해역에 총 11발의 둥펑 계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중국은 타이완을 포위하는 형태로 6개의 훈련 구역을 설정했다. 타이완을 겨냥해 장거리포 정밀 타격 훈련도 했다. 실탄 사격을 포함한 이번 중국의 군사행동에 내포된 의미는 대만 무력 통일에 나설 경우에 쓸 수 있는 '타이완 봉쇄' 옵션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도 이에 대응해 인근 로널드 레이건호와 항모 강습단을 해당 지역에 체류하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미군은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 지난 2일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필리핀해에 배치했다.

이러한 미중 갈등 상황에서 희토류 관련주 또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희토류 자석의 85%가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어 희토류 공급망을 무기로 중국이 미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유니온은 1985년에 설립된 전자부품제조업체로 종속회사 유니온머티리얼이 희토류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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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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